호수 둘레길과 동물원, 청계산 자락에서 산책 즐기기
낮에는 버스킹과 재즈, 밤에는 무소음 디제잉 이벤트
안전한 축제 운영 위해 보행 공간 확장 및 안전요원 배치

서울대공원은 4월 4일부터 6일까지 '우리가 사랑한 봄, 꽃'이라는 주제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서울대공원 내 2000여 그루의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봄의 정취를 만끽할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대공원은 호수 둘레길과 동물원, 청계산 자락에 이르는 벚꽃길을 따라 산책하며 일상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낮에는 버스킹, 재즈, 아카펠라 공연과 함께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봄날의 서가'가 운영된다. 밤에는 경관조명 아래에서 무소음 디제잉 이벤트가 열려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와 무소음 디제잉 이벤트가 토요일에 진행된다. 서울대공원은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보행 공간을 확장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박진순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대공원의 벚꽃축제는 시민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힐링과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며,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이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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