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과 양육자가 부담 없이 키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 할인 혜택이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를 10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양육자들은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

올해 총 35억 원 발행 예정인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는 이번이 2차 발행으로, 2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앱 '서울페이+'에서 1인당 월 2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앞서 1차 발행분은 20억 원 규모로 판매 개시 14일 만에 조기 완판돼 3만 5000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 상품권은 1인당 월 2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보유 한도는 1인당 50만 원이다. 구입한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2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는 서울형 인증기준을 통과한 서울시내 키즈카페 58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으로, 민간 키즈카페를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2023년 9월 첫 발행 이래 현재까지 약 11만 5000명이 20% 할인 혜택을 누렸다. 

이용 가능한 키즈카페는 서울시 도시생활지도 '스마트서울맵'과 서울페이플러스 앱 내 가맹점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도 사용처를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는 고물가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 키즈카페의 경영난을 덜어주고 양육자에게는 보다 저렴하게 키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드리는 상생정책”이라며 “올해 초 발행분이 조기 완판된 데 이어 추가 발행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차 발행을 실시해 양육자들이 가계지출이 늘어나는 시기에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는 양육자와 아이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민간 키즈카페의 경영난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추가 발행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양육자들이 보다 여유롭게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서울시의 상생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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