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통치 지역 직면하는 문제는 한 프로젝트에 너무 많은 목표를 추가”
“만능이 되려다 무능해지는 리버럴리즘”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해 3월 미국에선 일간지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에즈라 클라인과 잡지 애틀랜틱의 데릭 톰슨이 함께 쓴 한 권의 책이 적잖은 반향을 불러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등이 잇따라 추천하고 동시에 논란도 촉발한 이 책은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민주당이 정책적으로 어떤 실책을 저질러 왔는지를 되짚는다.
저자들은 주거, 운송, 에너지, 건강 등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분야에서 진보 세력이 주민들에게 '풍요'를 가져다주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신규 주택 건설을 어렵게 만들어 공급난이 발생하고,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역설하면서도 실천은 더뎠다.
"민주당이 통치하는 지역의 각급 정부마다 직면하는 문제는 한 가지 프로젝트에 너무 많은 목표를 추가한다는 점이다. 동시에 너무 많은 목표를 달성하려는 정부는 아무것도 달성하지 못하고 만다. 이를 '만능이 되려다 무능해지는 리버럴리즘'이라고 일컫겠다."
진보 성향 저자들은 '진보세력 각성'을 위해 민주당을 주로 꾸짖고 있지만 공화당 역시 결핍의 정치를 해 온 것은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양극화한 정치는 결핍을 더욱 키웠다.
책 제목인 '풍요'(abundance)는 저자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미래의 키워드다. 부족한 주거 시설을 늘리고, 청정에너지를 더 많이 생산하고, 새로운 기술을 발명해 풍요에 도달하기 위해 미국 사회가 해야 할 것을 고민한다.
한국경제신문. 3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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