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밤, 한옥에서 만나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1 11: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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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과 서촌의 16개 공공한옥, 야간 개방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34개의 이벤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특별한 문화 체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 문화유산의 재발견

 

서울시는 11일 '공공한옥 밤마실' 행사를 22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북촌과 서촌 일대의 16개 공공한옥이 야간에 개방되며,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밤마실 행사는 북촌문화센터, 홍건익가옥, 배렴가옥, 북촌라운지 등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총 34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전시로는 북촌문화센터의 '격을 물들인 직물', 배렴가옥의 '있던 것, 있는 것', 북촌라운지의 '백자 위의 길한 것들', 서촌라운지의 '물(水) 오른 제주의 봄, 차(茶) 오르다' 등이 있다.

 

작년 공공한옥서 열린 '툇마루 콘서트'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북촌문화센터에서 23일 무작판의 '살어리랏다', 24일 서울바로크 앙상블의 '북촌 달빛 스케치-바로크의 밤', 배렴가옥에서 24일 '툇마루 콘서트' 등이 예정돼 있다. 또한, 역사와 문화를 읽는 해설형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으며, 홍건익가옥에서는 30일 장진엽 교수의 '산책하는 밤'이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서촌 홍건익가옥에서 22일 '등을 켜는 밤', 27일 '향으로 채우는 밤'이 열리며, 북촌라운지에서는 26일 '누비다(茶)-색실누빔 티매트 만들기와 백차 티코스'가 진행된다. 직물놀이공방, 동림매듭공방, 전통홍염공방에서도 전통공예 체험이 마련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은 서울한옥포털 웹사이트와 북촌문화센터 인스타그램에서 가능하다. 예약은 12일부터 15일까지 정원의 세 배수를 선착순으로 접수한 뒤 추첨으로 확정된다.

 

이번 '공공한옥 밤마실' 행사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서울의 문화유산을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한옥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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