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미만이 조심해야 할 근골격계질환 ③ 아킬레스 힘줄염

이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6 10: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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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 힘줄(아킬레스 건)은 장딴지 근육과 발뒤꿈치 뼈를 연결하는 부위의 힘줄로, 보행 시 앞으로 나가는 추진력을 주는 아주 중요한 부위 중 하나입니다. 최근 운동에 대한 관심과 생활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이 아킬레스 힘줄이 아파서 병원을 방문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근골격계 시리즈 3탄! 2019년 한 해 동안 20대 미만의 저연령에서 주로 발생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있습니다. 소개해 드릴 세 번째 질병은 아킬레스 건염, 즉 아킬레스 힘줄염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아킬레스힘줄염 수진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약 17% 증가해 14만 8172명이 됐습니다. 2019년 수진자를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7.6%(2만 6244명), 10대가 17.1%(2만 5431명), 40대가 16.7%(2만 4946명) 순으로, 젊은 층에서 쉽게 나타나는 질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킬레스 힘줄염의 원인과 증상

 

아킬레스 힘줄염 초기에는 심한 운동이나 움직임 후에 아킬레스 힘줄 부분에서 통증이 느껴지는데요. 질환이 진행되면 가벼운 운동이나 휴식을 취할 때도 통증이 느껴집니다. 그뿐만 아니라 종아리에까지 통증이 생겨 걷기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부종과 열감, 종아리에 쥐가 잘 나는 증상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아킬레스 힘줄염은 아킬레스 힘줄의 약한 부분에 미세한 균열이 생겨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요. 구두, 스키 부츠 등의 신발 뒤축에 의한 마찰, 지나친 달리기나 운동, 평발이나 요족, 뒤꿈치뼈가 튀어나오는 경우 혹은 강직성 척수염을 원인으로 뽑을 수 있습니다.

 

 

아킬레스 힘줄염의 진단과 치료 방법

 

아킬레스 힘줄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발의 형태를 확인하기 위한 일반 방사선 검사, 아킬레스 힘줄의 염증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초음파 검사, 보행검사, 자기공명영상(MRI) 등이 필요합니다. 그중 MRI의 경우 해당 부위를 여러 각도로 자세히 볼 수 있고, 아킬레스 힘줄의 변성 여부를 잘 알 수 있어서 아킬레스 힘줄염의 진단에 많이 사용됩니다.

 

초기 치료는 운동을 쉬고 염증과 통증 조절을 위해 소염제를 복용하며 냉찜질 및 마사지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만약 통증이 심하다면 깁스로 일시적으로 고정할 수도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치료를 병행했다면 약 1~2주 정도 지난 후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하지만 이때 쉬지 않고 운동을 지속하게 되면 만성 염증으로 진행될 수 있는데요, 이때에는 약물치료와 함께 아킬레스 힘줄 스트레칭 운동을 해야 합니다.

 

만약 이러한 운동치료와 충격파 치료와 같은 보존적인 치료를 진행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를 받게 되는데요. 아킬레스 힘줄의 변성된 부분을 잘라내고 다시 이어주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아킬레스 힘줄염의 예방법

 

가장 중요한 것은 무리한 운동을 그만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운동을 할 때는 전후로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야 하고, 운동 강도는 점차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동 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괜찮아질 때까지 운동을 중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킬레스 힘줄염을 가지고 있던 분이라고 해도 스트레칭만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므로 스트레칭을 습관처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올바른 아킬레스 힘줄 스트레칭 운동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계단 끝에 발의 앞부분을 디디고 서서 뒤꿈치를 계단 아래로 쭉 내립니다. 뒤꿈치를 아래로 내린 상태에서 약 10~20초 정도 유지하고 계단을 내려옵니다. 스트레칭은 아침에 일어나서 약 10회 정도 하고 이후에는 식사할 때마다 20~30회씩 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만약 이 방법이 힘들다면 벽을 잡고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벽을 보고 서서 양손으로 벽을 짚고 아픈 쪽 발을 뒤로 뺍니다. 이 상태에서 앞쪽 무릎을 구부려 뒤쪽 다리의 아킬레스 힘줄이 당겨지도록 스트레칭을 합니다. 이때 발을 11자로 만들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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