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본격 추진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9 08: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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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 스마트 마이스파크'와 협약 체결
총사업비 2조 6955억 원, 전액 민간 투자로 진행
잠실에 서울 최대 전시·컨벤션 시설 및 5성급 호텔 조성
경제적 파급효과 595조 원, 242만 명 고용 창출 기대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예상 조감도

 

서울시는 29일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서울 스마트 마이스파크'(가칭)와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업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 사업은 2021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고금리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침체, 공사비 급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160차례 협상을 벌여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기획예산처는 2024년 10월 민간 투자사업 기본계획을 변경해 공사비 부담 완화를 위한 특례 제도를 마련했다.

 

총사업비는 2조 6955억 원으로, 전액 민간 투자로 추진된다. 수익 일부는 환수금과 초과 이익으로 시와 공유하며, 이를 서울 전역 균형발전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595조 원에 달하고 약 242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단지 배치도

 

잠실 일대에는 서울 최대의 전시 시설과 컨벤션 시설, 5성급 호텔이 들어선다. 프로야구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홈구장으로 활용될 돔 야구장과 4성급 비즈니스호텔도 조성된다. 국제 농구 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스포츠콤플렉스'가 조성돼 프로농구팀 삼성썬더스와 SK나이츠의 홈구장으로 쓰인다.

 

상업시설은 연면적 11만㎡ 규모로, 탄천·한강 수변공원 일대로 이어지는 문화 및 여가 공간으로 조성된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프라임 오피스를 세워 국제업무와 마이스 산업 거점 기능을 강화한다. 코엑스에서 잠실 마이스 단지를 지나 한강으로 이어지는 보행축과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강석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실시협약 체결을 계기로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며 “잠실을 스포츠와 마이스,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서울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조성해 'G3 도시 서울'의 기틀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으로 잠실 일대를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이는 서울의 경제적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서울이 국제적인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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