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활사박물관,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 돌상 체험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6 10: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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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초등학생 동반 가족 대상 무료 운영
전통 돌상을 현대 플로리스트리로 재해석, 창작 활동 기회 제공
독서 원예가와 협력, '서울내기 성장하다' 전시와 연계
최병구 관장, 가족의 전통 가치 체험과 참여 촉구

서울생활사박물관이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9월 20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에게 '가족 생활사 공작소 - 나의 첫돌상 센터피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전통 돌상을 현대적인 플로리스트리 기법으로 재해석하며, 참가자들이 직접 창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으로 서울 사람들의 생활사를 다양하게 소개하는 곳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예술가들과의 협력으로 이루어지며, 매년 참신한 주제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상설전시 '서울내기 성장하다'와 연계해 독서 원예가와 함께 진행해 흥미를 더했다.

 

▲센터피스와 돌상 포토존

 

참가자들은 그림책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를 읽고, 이를 바탕으로 전통 돌상을 재해석해 직접 작품을 만든다. 완성된 센터피스는 박물관 내 돌상 포토존에서 촬영하며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이 된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세대 간 소통을 깊이 있게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세대 간의 교감을 돕고 전통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번 프로그램은 창의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운영되며, 총 80가족까지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며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박물관 누리집과 전화로 제공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의 최병구 관장은 “가족들이 함께 전통의 가치를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하길 바란다”라며, 많은 가족의 참여를 촉구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가족에게 특별한 의미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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