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디어아트로 겨울 도심을 물들이다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7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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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뜰리에 광화, 세종문화회관 외벽에 신진 작가 작품 전시
해치마당 미디어월, 따뜻한 에너지를 전하는 대형 미디어월
서울로미디어캔버스,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공모전 통해 신진 작가 발굴
서울시, 사계절 전시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 제공

 

서울시는 21일부터 내년 3월 19일까지 '미디어아트 서울'의 겨울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빛의 예술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아뜰리에 광화, 해치마당 미디어월, 서울로미디어캔버스 등 3대 전시플랫폼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다.

 

▲아뜰리에 광화는 세종문화회관 외벽에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신진작가 공모전에서 선정된 3인의 작품을 전시한다. 박미라 작가의 '페어링'과 '무시로', 이웅철 작가의 '최초의 사물', 김지현 작가의 'The Flow of Connection'이 전시된다. 

 

▲해치마당 미디어월은 53m 길이의 대형 미디어월에 온기와 포근함을 전하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티피플 해치', '해치와 함께한 겨울 이야기', '은빛 사슴의 발자국' 등의 작품이 관람객에게 따뜻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정혜정 작가의 '엄마는 내가 태어났을 때 어땠어'는 페이스 캡쳐 기술을 활용해 세대 간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공모전'과 '네이처 프로젝트전'을 통해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공모전은 '서울에서 보낸 소소한 일상'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강민구, 김유정, 박선영, 배영조·한서원·최수진, 유지혜, 정선영 작가의 작품이 선정됐다. 네이처 프로젝트전에서는 '숨결'을 주제로 김리아, 김유정, 박경주, 오지연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시는 사계절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미디어아트를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미디어아트 서울'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절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신진 작가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서울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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