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말하지 않고 말하기』 -김정운

안재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0 10: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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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심리학자의 ‘소통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
“소통은 비언어적인 것들을 통해 이뤄지는 상호작용의 과정”

 

문화심리학자인 저자가 소통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통이라는 것은 단순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위가 아니라 터치와 눈맞춤 등 비언어적인 것들을 통해 이뤄지는 상호작용의 과정이라고 책은 설명한다.

 

갓 태어난 아기는 말은 하지 못해도 불과 몇개월 만에 타인과 함께 웃고, 울고, 반응한다. 더 자라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거나 자신의 의견을 설득하려고도 한다.

 

책은 이처럼 인간은 어떻게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소통의 기본 구조로 여섯 가지 요소를 제시한다. 자기 존재를 확인하는 '터치', 서로의 존재를 승인하는 '눈맞춤', 서로의 내적 상태를 공유하는 '정서 조율', 두 사람이 하나의 대상을 동시에 주시하는 '함께 보기' 등이다.

 

이러한 비언어적 소통은 공통의 경험과 세계를 매개하는 도구가 된다.

 

저자는 특히 소셜미디어와 인공지능(AI) 시대에 이러한 비언어적 소통의 구조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고 경고한다.

 

21세기북스.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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