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문화축전,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7 10: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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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2만 명 이상 참여, 전년 대비 2만 6000명 증가
외국인 관람객 33% 증가, 개막제 관람석 전격 개방
창덕궁 '효명세자와 달의 춤', 종묘제례악 야간공연 매진
가을 축전 10월 개최, 165만 명 목표로 한국 문화 알리기

서울의 주요 궁궐과 종묘에서 열린 '궁중문화축전'이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7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5월 3일까지 열린 이번 축전에는 총 72만 5281명이 참여했다. 이는 2025년 축전 방문객 수인 69만 8558명보다 2만 6000여 명 증가한 수치다.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 등 5대 궁궐과 종묘를 찾은 방문객과 개막제를 비롯한 주요 행사 참여자를 모두 합친 결과다.

 

2026 궁중문화축전 개막제에서 레이저 아트 공연

 

올해 행사에서는 외국인 관람객의 참여도 눈에 띄게 늘었다. 경희궁을 제외한 4대 궁궐과 종묘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은 총 18만 3427명으로, 지난해 봄 축전과 비교해 약 33% 증가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행사에서는 그동안 내국인 위주로 운영해 온 개막제 관람석을 외국인에게도 전격 개방하고 전용 티켓을 판매하는 등 참여 기회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특히 창덕궁에서 처음 선보인 '효명세자와 달의 춤'과 종묘에서 열린 '종묘제례악 야간공연' 등 영어로 진행된 행사는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궁중문화축전은 가을인 10월에 한 번 더 열릴 예정이며,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조선 공간 미학', '규장각 아카데미' 등을 주제로 한 17개 관람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137만여 명이 참여한 궁중문화축전은 올해 외국인 관람객 대상 행사를 늘려 165만 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고궁을 배경으로 다양한 전시, 체험,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궁중문화축전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여 한국 문화의 매력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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