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20% 주택 보유율 82.5%, 하위 20%는 6.6%에 불과
소득 격차보다 큰 자산 격차, 서울 고가 아파트가 주도
주거 안정 대책 강화로 사회적 불평등 해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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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의 부동산 중개업소 모습 |
자산 상·하위 20%가 보유하고 거주하는 주택의 가격 차이가 300배에 육박하며, 이는 2017년 집계 이래 최대치다.
국가데이터처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자가 거주 주택 평균 가격은 239만 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산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거주 주택 평균 가격은 6억 9341만 원으로 집계됐다.
자산 1분위의 거주 주택 평균 가격은 전년보다 9.1% 하락하며 2017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자산 1분위에서 거주 중인 주택을 보유한 비율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 자산 1분위 가운데 거주 주택을 보유한 비율은 6.6%에 그쳤다. 반면, 5분위 가구 중 거주 주택을 보유한 비율은 82.5%로 나타났다.
[표] 자산 1·5분위 자산·거주 주택 가격·격차(2017∼2025년)
| 연도(년) | 자산1분위 | 자산5분위 | 자산 격차 (배) | 거주주택 격차 (배) | ||
| 자산 (만원) | 거주주택 가격(만원) | 자산 (만원) | 거주주택 가격(만원) | |||
| 2017 | 2,164 | 264 | 113,917 | 38,402 | 52.6 | 145.5 |
| 2018 | 2,333 | 297 | 124,724 | 43,244 | 53.5 | 145.6 |
| 2019 | 2,260 | 294 | 130,110 | 48,280 | 57.6 | 164.2 |
| 2020 | 2,309 | 307 | 134,734 | 51,971 | 58.4 | 169.3 |
| 2021 | 2,597 | 338 | 151,688 | 65,493 | 58.4 | 193.8 |
| 2022 | 2,584 | 304 | 165,457 | 74,635 | 64.0 | 245.5 |
| 2023 | 2,701 | 301 | 159,196 | 64,732 | 58.9 | 215.1 |
| 2024 | 2,664 | 263 | 165,199 | 64,397 | 62.0 | 244.9 |
| 2025 | 2,588 | 239 | 177,615 | 69,341 | 68.6 | 290.1 |
※ 국가통계포털(KOSIS)
자산 1분위 대비 5분위의 거주 주택 가격은 290.1배에 달하며, 이는 2017년 이래 최대 수준이다. 자산 격차는 소득 격차보다도 훨씬 크며, 지난해 소득 1분위 대비 소득 5분위의 경상소득은 11.2배, 처분가능소득 격차는 9.8배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5분위 거주 주택 가격이 더욱 상승했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정부도 부동산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상당 부분 관심이 있지만, 자산 가격이 시장에서 정해지다 보니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이선화 국회미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의 경우 가계 자산의 약 70%가 부동산에 집중돼 있어 자산 격차 확대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자산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주거 취약 계층을 위한 주거 안정 대책에 더욱 초점을 맞춰야 한다.
자산 격차가 심화됨에 따라 사회적 불평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정부와 관련 기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거 안정 대책을 강화하고, 자산 격차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는 사회적 안정과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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