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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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휘의 시시비비] 또, 사천(私薦) 피바람
안재휘 기자 2020.03.22
언제부터인가 우리 정치권에선 ‘전략공천’이라는 용어가 통용된다. 대략, 각종 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라는 임시조직과 당시의 중앙당 실력자들이 공천자를 은밀히 낙점하는 방식이다. 옛날에는 금품수수가 매개되거나 철두철미하게 패거리 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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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휘의 시시비비] ‘옥중서신’ 딜레마
안재휘 기자 2020.03.14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은 낭보인가, 비보인가. 4·15 총선을 저만큼 앞두고 제1야당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보수진영이 미묘한 기류에 빠져들었다. 옥중 메시지가 발표될 시점만 하더라도 길조(吉兆)로 여겨졌었다. 그러나 ‘통합’에 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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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풍수와 묘지풍수-김규순
김영호 기자 2020.03.12
풍수경전_청오경과 금낭경 조선시대에 잡학시험의 풍수과목 중에 <장경>이 있었다. <장경>이 귀한 책이라고 비단주머니에 넣었다고 하여 <금낭경>이라고도 한다. <장경>이라는 책은 이름 그대로 시신을 땅에 묻을 때 사용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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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휘의 시시비비] 선비들의 ‘곧은 소리’
안재휘 기자 2020.03.03
명재상으로 이름 높았던 백사 이항복의 10대손이자 초대 부통령을 지낸 성재(省齋) 이시영(李始榮) 선생은 명문의 후예답게 선비로서의 기상이 높았다. 이승만 정권의 국정농단을 보다 못한 그는 1951년 ‘대국민 성명서’를 발표한 뒤 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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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영]감염병, 강제성 있는 격리와 정확한 정보전달로 이겨낼 수 있다
김영호 기자 2020.02.29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최악의 재난은 허리케인이나 홍수, 지진, 쓰나미가 아니라 바로 흑사병이었다. 흑사병은 14세기 유럽에서 창궐한 이래 약 300년 동안 7500만에서 2억명의 목숨을 앗아간 치명적인 감염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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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3·1절 101주년과 ‘새로운 100년’ 출발
김영호 기자 2020.02.28
1920년 3월 1일 오전 서울의 배화여학교 학생 수십 명이 학교 뒷산과 교정에서 일제히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다. 한 해 전에 일어났던 3·1운동을 재현하려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만세시위였다. 일제의 삼엄한 경계도 학생들의 독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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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북방정책 세 가지에 주목하라-엄구호
김영호 기자 2020.02.27
정부가 2020년을 ‘신북방 협력의 해’로 삼기로 했다.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은 1월 17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2020 신북방정책 전략’을 보고하면서 올해가 북방 경제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확산하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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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주]사회안전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코로나19 정부 대응’
김영호 기자 2020.02.18
이명박 정부는 광우병 파동 당시 부족한 대응과 시민과의 소통 실패로 정권 초기 큰 어려움에 봉착했다. 헌정사에 큰 오점으로 기록된 탄핵 대통령 박근혜도 세월호 참사 부실 대응과 메르스 방역 실패를 잇달아 겪으면서 국정 추동력을 급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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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련주]규제에 막혀 좌절하는 혁신기업 없도록
김영호 기자 2020.02.10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CES)는 미래 핵심기술의 모습을 가늠할 수 있는 장으로 평가받는다. 2020년은 단연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이동성)가 최고의 화두였다. 새로운 산업의 급격한 성장은 디지털 기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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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휘의 시시비비] 꿩들의 착각
안재휘 기자 2020.02.08
꿩은 다급하면 머리를 풀숲에 처박는 습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눈에 세상이 안 보이면, 세상도 자기를 못 볼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타조 역시 맹수를 만나면 모래 속에 머리를 처박는 것으로 소문나 있다. 17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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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
김영호 기자 2020.02.05
2020년 2월 3일까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1만 7300명, 사망자는 362명이다. 중국을 제외한 26개국에 환자의 유입이 확인됐고 우리나라는 1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가끔 아직도 방송을 보면 우한폐렴이라고 하는 분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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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봉)국민 여망에 맞는 제대로 된 공수처를 위해
김영호 기자 2020.02.03
2019년 12월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996년에 참여연대가 당시 만연하던 고위공직자들의 비리를 수사·기소할 전담 기구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를 제안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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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인]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과도한 불안감 보다 차분한 대응 필요
김영호 기자 2020.01.30
코로나바이러스는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코로나(광환)모양이라서 붙여진 명칭이다. 인간에게 가벼운 감기 증상을 일으키고, 병원성이 약하며 사망률이 매우 낮다. 대신 변이가 빠르고 다양하며 낯선 환경에도 잘 적응해서 살아남는다.지금 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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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과 ‘설 차례’의 의미
김영호 기자 2020.01.23
사람들은 새로운 상황에 놓일 때 망설이고 불안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해가 바뀌는 새로운 상황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낯설고 생경하게 여긴 것이다. 때문에 한 해가 시작되는 날을 설날이라고 한 것은 익숙한 시간이 아니라 낯선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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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휘의 시시비비] ‘붕어들’의 패션쇼
안재휘 기자 2020.01.18
4·15총선을 저만큼 앞두고 여야 정치권이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1호 공약’이네, ‘인재영입’이네 하고 터져 나오는 뉴스가 선거철에 다다랐음을 한결 실감 나게 하고 있다. 총선 시장은 조만간, 나라 곳간 사정은 염두에 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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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평화’ 반드시 가야 하는 길
김영호 기자 2020.01.17
“나는 거듭 만나고 끊임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습니다. 한 걸음이든 반 걸음이든 끊임없이 전진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신년사를 통해 남북 간 대화를 하자고 북측에 제안했다. 북미교착 국면에서 할 수 있는 남북협력 증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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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 힘입어 민간활력 생겨야 ‘경제 선순환’
김영호 기자 2020.01.15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 담긴 특징과 기대 2019년은 한국 경제로서는 쉽지 않은 한 해였다. 미중 무역갈등이 예상처럼 완화되지 않았고 세계 반도체 경기도 기대보다 부진했다. 이에 따라 수출은 10% 넘게 줄고 설비투자도 8% 가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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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 분야 ‘공정한 대한민국’ 되려면
김영호 기자 2020.01.13
“자신의 이익 증진에 관심을 가진 자유롭고 합리적인 사람들이 평등한 최초의 입장에서 그들 조직체의 기본 조건을 규정하는 것으로 채택하게 될 원칙들이다. 이러한 원칙들은 그 후의 모든 합의를 규제하는 것으로서, 참여하게 될 사회 협동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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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휘의 시시비비] 유승민·안철수의 중도실험 ‘실종’?
안재휘 기자 2020.01.04
지난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사는 유망정치인들의 사욕이 민심을 어떻게 난도질하는지를 드러내는 아픈 교훈을 남긴다. 외유 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김대중(DJ)과 군사독재정권 치하 국내에서 반독재 투쟁을 지속해온 김영삼(YS)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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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복(食福)과 정보(情報)의 쥐…‘2020년 흰 쥐의 해’
김영호 기자 2020.01.01
2020년 새해는 경자년 흰색 쥐띠해다. ‘경자(庚子)’는 ‘십간십이지(十干十二支)’로 연도를 표기한 것이다. 경(庚)은 십간(十干)의 일곱 번째로 방위로 서쪽, 오방색으로 흰색에 해당된다. 자(子)는 십이지의 첫 자리로, 방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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