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 심리서비스로 시민 마음 건강 회복 선도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1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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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여 시민 참여, 92% 건강 회복 효과 입증
서울시 심리서비스, 영국 '토킹테라피' 능가하는 성과
29일 'Seoul, My Soul' 심포지엄 개최 예정
이경희 과장, 지속적인 마음 건강 돌봄 약속

 

서울시가 제공하는 공공 심리서비스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 1년간 서울시 광역심리지원센터는 시민들을 위한 심리 지원으로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서비스 확장을 위한 전략도 야심 차게 발표되며 시민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약 2만 1095명의 시민이 참여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서는 응답자의 92%가 건강이 회복됐다고 전했다. 매우 긍정적인 반응으로, 94%가 오는 해에도 다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말해 그 효과를 뚜렷이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서비스의 신뢰성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하며 다가올 발전 가능성을 암시한다.

 

서울시는 시민과 상담사의 이중평가 체계를 통해 객관적 회복 검증을 시도했다. 주목할 만한 점으로, 중증도 이상의 우울 및 불안 상태에 있는 시민의 회복률이 61.2%로, 이는 영국 NHS의 '토킹테라피'를 능가하는 수치다. 이러한 성과는 서울시의 전략과 노력의 결실임을 보여준다.

 

오는 29일, 서울시는 심리서비스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연다. 'Seoul, My Soul'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심리서비스의 미래를 모색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영국 '토킹테라피' 모델을 설계한 데이비드 M. 클라크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참여해 관심을 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성과를 점검하고 많은 과제를 구체화하려 한다. 이경희 서울시 정신건강과장은 앞으로도 시민 가까이에서 마음 건강을 돌보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러한 노력들은 서울시의 공공 심리서비스가 앞으로도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임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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