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세대를 위한 맞춤형 코스 신설
강풀의 '무빙', 정세랑의 '지구에서 한아뿐' 포함
무료 신청으로 문학적 감수성 깨우기

서울의 거리를 걸으며 문학 작품 속 이야기를 탐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열렸다. 서울시는 10월과 11월에 문학 전문가의 안내와 해설을 받으며 직접 걸어보는 '서울문학기행'을 준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윤동주와 이상의 '서촌', 그리고 한용운, 조지훈의 '성북동' 등 역사적인 장소를 포함해 문학의 깊이를 조명한다.
프로그램은 총 30번 열리며 도보 기행은 25회, 문학 강연은 5회로 나뉜다. 각 회 참가 인원을 30명으로 제한해 집중도 있는 체험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에게는 참고 도서와 기념 굿즈도 지급한다. 다른 해와 달리 올해는 청소년과 시니어, 어린이, 외국인 등 다양한 세대를 위한 코스들이 신설됐고, 대중적인 작품도 탐방 리스트에 포함돼 흥미를 더한다.
특히 강풀의 웹툰 '무빙'과 정세랑의 '지구에서 한아뿐' 같은 젊은 층의 인기 작품들이 포함돼 다양한 세대의 참여를 유도한다. 문학 강연에는 이병률, 오은 시인 등이,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에는 이문영, 이순옥 작가가 참여해 '그리기'라는 신선한 주제로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문학 문화를 넓히고 시민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깨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서울문학기행은 세대와 상관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문학을 통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참가자들은 이런 과정을 통해 서울의 문학적 유산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감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프로그램은 그 자체로 서울 시민들에게 문학을 통한 감성 확장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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