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6년 서울색으로 '모닝옐로우'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색상은 서울의 아침해에서 영감을 받아 시민들이 바라는 무탈한 일상과 활력을 상징한다.

'모닝옐로우'는 서울시민의 일상과 정서를 반영한 세 번째 서울색으로, 2024년의 '스카이코랄'과 2025년의 '그린오로라'에 이어 발표됐다. 서울시는 이 색상이 사회적 불확실성과 디지털 피로감 속에서 시민들이 바라는 안정감과 활력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년 서울색

서울시는 '모닝옐로우'를 서울타워, DDP, 롯데월드타워 등 주요 랜드마크에서 연출하며, 페인트와 굿즈를 비롯한 민간기업 협력 제품도 제작 중이다. 

노루페인트와 KCC는 서울색 페인트와 컬러북을 제작하고 있으며, LG화학과 하지훈 작가의 협업으로 친환경 소반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아침은 도시의 시작과 희망을 상징한다"며 "모닝옐로우가 시민의 하루에 평온한 활력과 희망을 전하고 도시의 매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도록 널리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모닝옐로우'는 시민들이 직접 촬영한 아침해 이미지를 분석해 도출된 색상으로, 서울의 아침을 상징하는 색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시민의 정서와 감정을 색으로 시각화한 것으로, 서울의 야경과도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 색상이다. '모닝옐로우'는 서울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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