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조 1000억 원 투입해 수돗물 신뢰도 강화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9 11: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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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수도관 교체 및 수질검사 항목 확대 추진
실시간 수질 감시로 시민 체감 서비스 개선
안전 관리 강화로 사고 예방 및 공급 안정성 확보
체험형 홍보와 비대면 요금 행정으로 시민 참여 유도

 

서울시는 2026년 2월 9일,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1조 1000억 원을 투입해 노후 수도관 교체와 수질검사 항목 확대 등 78개 아리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시는 수질 관리와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시민 체감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선제적 수질 관리 ▲안정적인 공급 체계 ▲사고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 ▲시민 체감 서비스 강화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수질검사 항목을 기존 357개에서 362개로 확대해 미규제 신종 물질에 대한 선제적 관리를 강화한다. 서울 전역 556개 지점에서 실시간 수질 감시가 이루어지며, 주요 수질 정보는 20분 단위로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또한, 노후 상수도관 111km를 정비하고 배수지 5곳을 증설 및 신설해 누수와 지반침하 위험을 줄이고 공급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작구, 강북구, 서초구 등 약 11만 가구에 안정적인 급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굴착기 레이저 작업구역 표시장치 예시

 

안전 관리 측면에서는 ‘레드카드 제도’와 ‘굴착기 레이저 빔’을 도입해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 기준을 높인다. 밀폐공간 등 위험도가 높은 공사에는 책임감리를 전면 도입하고, 현장 안전수칙 위반 시에는 ‘안전 레드카드제’를 운영해 안전 원칙을 엄격히 적용한다.

 

서울시는 수질 만족도와 음용률 상승에 맞춰 체험형 홍보와 비대면·모바일 중심의 요금 행정을 추진한다. ‘아리수 와우카’와 ‘이동식 동행 음수대’를 통해 시민이 아리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스마트 원격검침과 전자고지 확대를 통해 요금 행정 서비스를 개선한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아리수는 수질 관리와 공급 측면에서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수질 만족도와 음용률 상승을 통해 시민 인식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사고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와 선제적인 수질 관리,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체험형 홍보와 비대면 요금 행정까지 연계해 정책 변화가 시민들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돗물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의 수돗물 관리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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