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임산물로 직접 요리하며 자연 만끽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와 함께하는 세심한 돌봄
산림복지 혜택 확대 위한 지속적 노력 강조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5일 충북 청주시 내수읍에 위치한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서 치매환자와 그 가족 30여 명을 대상으로 산림문화 프로그램 ‘휴레스토랑’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국산 임산물을 활용해 직접 음식을 만들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행사는 치매환자를 돌보느라 지친 가족들에게 쉼과 위로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청정한 숲속에서 표고버섯과 취나물 등 국산 임산물을 이용해 파스타와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와 서원구 치매안심센터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참가자들을 세심히 돌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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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돌봄가족 휴레스토랑 |
김판중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치매환자를 돌보느라 자신을 돌아볼 여력이 없던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잠시나마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건강한 먹거리와 숲의 치유력으로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약자나 장애인, 사회적 약자 등 다양한 계층이 산림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그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산림복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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