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원, 추석 맞아 전통과 자연의 축제 열다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1 11: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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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부터 13개 공원, 다양한 전통놀이와 생태 체험 제공
용산가족공원, 윷놀이와 투호로 전통의 재미 선사
서울숲과 길동생태공원, 자연 탐험과 생태 체험으로 특별한 날
월드컵공원, 보름달 관측과 송편 만들기로 가을 정취 만끽

 

 

가을의 선선한 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추석, 서울의 다양한 공원들이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추억의 장을 열었다. 남산공원부터 시작해 13개의 공원에서는 전통 민속놀이, 생태 관찰, 해설 산책, 전시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번 연휴, 가족과 함께 자연과 전통을 만끽할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

 

남산공원, 낙산공원, 용산가족공원에서는 특히 추석 분위기를 더하는 전통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남산공원에서는 '솟대' 만들기와 함께 꿀벌 탐사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낙산공원에서는 제기차기와 비석치기, 한양도성 순성놀이가 즐거움을 더한다. 윷놀이, 투호 놀이가 기다리는 용산가족공원은 전통놀이의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서울숲과 길동생태공원에서는 전통놀이와 더불어 생태체험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서울숲에서는 자율탐방 프로그램 '나도 서울숲 탐험가'가 탐험의 묘미를 선사하며, 길동생태공원에서는 딱따구리 탐조와 곤충 탐사대 활동이 자연의 신비를 더해준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날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보라매공원은 정원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보라매 풍성한 즐거움 가족 가드닝'과 '보라매 컬러가든 투어'는 정원의 매력을 경험하게 하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된 '보라매링'은 자율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준비는 10월 12일까지 계속된다.

 

월드컵공원과 경의선숲길공원에서는 보름달 관측과 더불어 전통공예 및 송편 만들기 등 흥미로운 체험들이 진행된다. 전래놀이와 전통공예 체험이 열리는 월드컵공원은 전통의 멋을 알리며, 경의선숲길공원의 숲길 기차여행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키에 안성맞춤이다.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이번 추석, 서울의 공원들은 가족들 간의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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