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아동에 '층층공원' 도입으로 도시 재생 가속화

이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2 11: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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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패산 녹지축 확장과 세대수 증가로 사업성 향상
입체적 공원 설계로 주민 접근성과 안전성 강화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으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층층공원, 공공성과 사업실현성의 황금비율 찾다

▲ 입체공원 조성 효과

 

서울시는 미아동 130 일대에 '입체공원(층층공원)'을 처음으로 적용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오패산 녹지축을 미아역 일대까지 확장하고, 입체공원 도입을 통해 세대수를 증가시켜 사업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고저차로 단절된 경사지를 통합적으로 정비해 동서지역을 연결할 계획이다.

 

미아동 130 일대는 1960~70년대 토지구획정비사업으로 주택지가 조성되며 오패산 녹지축이 끊겼고, 이후 별다른 정비 없이 노후화가 진행됐다. 

 

서울시는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총 1730세대, 최고 35층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입체적 공원 조성을 통한 녹지축 확장, 국공유지의 효율적 재배치, 통합적 도로 정비, 초등학교 일조를 고려한 높이 및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이 포함된다.

 

▲위치도

 

입체공원 하부에는 주민 편의시설이나 지역 필요시설을 배치하고, 경사지 특성을 고려해 보행약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로를 조성한다. 또한, 공원 둘레의 25% 이상을 오패산로와 맞닿게 배치해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국공유지의 효율적 재배치와 유연한 도시계획을 통해 사업실현성을 증대시키며, 입체공원 면적만큼 아파트 획지가 늘어나 용적률과 세대수가 증가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동서를 잇는 도로를 통합 정비하고,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5지교차로 등을 대체하는 도봉로30길의 통합 정비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북측 화계초등학교의 일조 영향을 고려해 학교와 인접한 지역은 공원으로 조성하고, 학교에서 멀어질수록 높아지는 스카이라인 계획을 적용한다.

 

광역녹지축 예시()

 

서울시는 '입체공원'이라는 용어를 시민들이 보다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층층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층층공원'은 공원과 각종 시설이 수직·다층적으로 설계되어 효율적 공간 활용 및 생태환경과의 조화를 도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신속통합기획은 공원을 시민의 일상 속으로 확장하는 공공성과 세대수 증가를 통한 사업실현성의 황금비율을 찾은 의미 있는 사례”라며 “정비구역 지정 등 후속절차도 신속히 추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의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도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시도로 평가된다. 입체공원의 도입은 녹지 공간을 확장하고, 주거단지의 세대수를 증가시켜 사업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서울시의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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