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출자·출연 기관 운영, 투명성과 효율성 강화

이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6 12: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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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시의원 발의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기획조정실과 주무부서 간 협의로 업무 효율성 증대
서울시 산하 22개 기관,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
서울시의회, 책임 있는 경영과 지역 개발 지원 약속

▲김현기 시의원

 

서울시의 출자·출연 기관 운영이 대폭 개선된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출자ㆍ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9월 12일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서울시 기획조정실 공기업담당관에게 집중됐던 ▲예산편성 ▲기구 및 정원 변동 ▲임직원 채용·면직 ▲보수체계 개편 등의 업무를 주무부서와 사전 협의하도록 규정했다.

 

서울시는 현재 문화, 예술, 장학, 체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6개의 출연 기관을 운영 중이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각 기관은 기획조정실과 주무부서 간의 소통을 강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서울시 공사·공단 설립·운영 조례도 개정돼 총 22개의 서울시 산하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김현기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정비"라며 "서울시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 기관과 기획조정실 및 주무부서 간에 원활한 업무 소통을 통해 책임 있는 경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서울시의 산하 기관은 지방자치 실현의 핵심 파트너"라며 "해당 기관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탄력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서울시의 출자·출연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보다 체계적이고 책임있는 경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의회는 이러한 변화가 서울시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개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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