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르신 위한 모바일 교통카드 도입

이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0 09: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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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시범서비스 시작
안드로이드 12 이상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
무임승차 혜택 그대로, 실물 카드 사용 정지
디지털 포용 실천으로 이동 편의와 비용 절감 기대

 

서울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으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어르신 교통카드' 시범서비스를 12월 23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카드 발급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도입됐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에 '모바일티머니'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및 본인인증을 통해 '모바일 어르신 교통카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12 이상 버전의 스마트폰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12 미만 기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수도권 지하철 이용 시 기존 실물 어르신 교통카드와 동일하게 무임승차 혜택이 자동 적용되며, 버스나 택시, 편의점 등에서는 선불 충전 후 결제할 수 있다. '어르신 교통카드(우대용)'는 1인 1카드만 발급 가능하므로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으면 기존 실물 카드는 사용이 정지된다. 따라서 스마트폰 활용 숙련도와 개인 선호를 고려해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번 모바일 카드 도입이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카드 발급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물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되므로 분실이나 도난 걱정이 사라지고, 본인 명의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발급·사용이 가능해 부정 사용 사례도 줄어들 전망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스마트한 교통 서비스를 누리실 수 있도록 '디지털 포용'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모바일 어르신 교통카드' 도입은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편의를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물 카드의 분실 및 도난 문제를 해결하고, 부정 사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한 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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