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테헤란로 등 5개 지역 리모델링 프로젝트 본격화

이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4 11: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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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건물 철거 없이 도심 기능 고도화 추진
테헤란로, 최대 30% 증축 허용으로 업무공간 부족 해결
용산 나진상가, ICT·AI 혁신거점으로 변신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재탄생

서울시는 테헤란로를 포함한 5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선택형 도시정비'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리모델링을 통해 도심 기능을 고도화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서울의 다층적 도시전략을 실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30 서울플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강남 도심 승격)

 

서울시는 23일 제18차 건축위원회에서 ▲테헤란로 리모델링활성화구역 지정 ▲명일동 복합시설 및 공공청사 신축사업 ▲상도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용산 나진상가 12·13동 개발사업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복합시설용지 개발사업 등 총 5건의 안건을 심의 통과시켰다. 이번 심의는 신축 개발뿐 아니라 리모델링을 통한 도심기능 고도화, 역세권 공공주거 확충, 기존 물류시설의 첨단화 등 다양한 도시정비 방식을 제시했다.

 

테헤란로 리모델링활성화구역은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를 대상으로 하며, 기존 건물의 구조 안전성을 강화하고 최대 30퍼센트까지 증축을 허용한다. 이를 통해 도심 내 업무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탄소 저감과 자원 절약을 기대할 수 있다. 

 

명일동 복합시설은 고덕역 인근에 지하 7층, 지상 32층 규모로 조성되며, 오피스텔 361실과 공공청사가 포함된다. 상도역세권에는 1084세대 규모의 공공주택이 공급돼 시민 주거안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투시도(청파로에서 바라본 전경)

 

용산 나진상가 12·13동은 ICT·AI 등 신산업 중심의 혁신거점으로 조성되며, 서부트럭터미널은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재탄생해 서남권의 대표 복합거점으로 육성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건축위원회 심의는 전면 철거 중심의 개발에서 벗어나 기존 건축자산을 활용해 도심기능을 고도화하는 새로운 정비 방향을 제시했다”며, “리모델링을 통한 내진 안전성 강화와 에너지 효율개선, 오피스 공간 확충은 강남 도심의 업무교류 기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신축과 리모델링, 공공과 민간개발을 균형 있게 활용해 도시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의 다양한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개발 방식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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