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비효율적 야간 속도제한에 불만
부정적 의견 32%, 제도 변경과 단속 문제 지적
안전과 효율성 조화된 정책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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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희 시의원 |
서울시민의 87%가 야간 스쿨존 완화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의원 윤영희가 ㈜골든플래닛에 의뢰해 온라인 커뮤니티 여론을 분석한 결과로, 시민들은 24시간 일률적 속도제한 정책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며 시간제 스쿨존 운영을 요구하고 있다.
윤 의원은 24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의 24시간 속도제한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변화 요구가 명확히 드러났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시민의 87%가 스쿨존의 시간제 운영에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으며, 이는 현행 규제가 시민들의 실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민들이 시간제 운영을 지지하는 주요 이유는 야간과 심야 시간대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분석 결과, '심야', '밤', '시간대' 등의 키워드가 상위에 나타나며, 어린이 통행이 없는 시간대에도 30km·h 제한이 적용되는 비현실성에 대한 불만이 널리 퍼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시민들은 정책의 근본 취지인 '아동 보행자 안전'에 대해서는 높은 공감대를 보였다.
반면, 시간제 운영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은 32%로 나타났으며, 이는 주로 잦은 제도 변경과 단속 방식 문제에 기인한다. '단속', '위반', '과태료' 등이 부정 키워드로 집중되며, 운전자 혼란과 의도치 않은 법규 위반 가능성이 반대의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대 의견 중 68%가 '소극적 반대'로 분류돼, 운영 방식의 명확한 개선과 예측 가능성이 확보될 경우 정책 수용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확인됐다.
윤 의원은 “어린이 안전은 어떤 정책보다 우선돼야 할 최우선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조사는 24시간 일률 규제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과 피로를 경청하고, 실제 여론이 어떠한지 데이터로 확인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분석 결과는 시민들이 안전의 본질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실과 동떨어진 운영 방식에는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일률 규제에 대한 시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면서도 시민 생활과 조화를 이루는 서울의 스쿨존 정책을 만들기 위해 면밀한 분석과 정책 제안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서울시 스쿨존 정책의 개선 필요성을 명확히 보여주며,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합리적인 정책 조정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이는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한 제도 개선이 시급함을 나타내며, 서울시가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보다 현실적인 스쿨존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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