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대규모 체육 교류, 민간 소통 창구 역할 기대
북한 여자축구 대표 선수들, 한국 무대에서 실력 발휘
평화 응원단 운영으로 남북 민간 교류 확대 시도
북한 여자축구 명문 구단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북한 클럽팀의 AWCL 참가를 위한 첫 방한으로, 남북 체육 교류 재개의 상징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남북체육교류협회에 따르면 선수단은 오는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12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친 후 한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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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12일 오전 9시 13분(한국 시각 10시 13분) 고려항공 JS151편으로 베이징 셔우드 공항 T2에 도착했다. 사진= 남북체육교류협회 제공 |
이번 방한은 2018년 남북 친선 축구대회인 아리스포츠컵 이후 약 8년 만에 성사되는 대규모 체육 교류로, 체육계 안팎에서는 정치·외교적 긴장과 별개로 스포츠가 민간 차원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평양 연고 구단으로, 북한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강팀 중 하나다. 북한 1부 리그 우승 경험을 갖고 있으며, 조직력과 강한 압박 축구를 바탕으로 꾸준한 경쟁력을 보여왔다. 이번 AWCL에서도 안정된 전력을 앞세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8강전에서는 베트남 호찌민 시티를 3-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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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12일 오전 9시 13분(한국 시각 10시 13분) 고려항공 JS151편으로 베이징 셔우드 공항 T2에 도착했다. 사진= 남북체육교류협회 제공 |
선수단에는 북한 여자 국가대표급 자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진에서는 스트라이커 김경용과 종금이 주목받고 있으며, 중원에는 김혜영과 리수정이 중심축 역할을 맡고 있다. 수비에서는 리금향과 리명금이 후방을 책임지고, 골키퍼 김경림이 최후방을 지키고 있다.
협회 측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확산하겠다는 입장이다. 남북체육교류협회 관계자는 “스포츠를 통한 교류는 긴장과 갈등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이번 대회가 남북 민간 교류 확대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수원에서 열리는 4강전에서는 경기 자체뿐 아니라 현장 분위기에도 관심이 모인다. 협회는 과거 아리스포츠컵의 의미를 계승하는 차원에서 ‘평화 응원단’ 운영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체육계에서는 이번 교류가 향후 남북 스포츠 행사 재개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여자축구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가 국제 경쟁력 강화와 상호 이해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방한은 남북 간의 체육 교류가 정치적 긴장을 넘어 민간 차원의 소통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의 한국 방문은 남북 체육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며, 향후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을 기대하게 한다.
이러한 교류는 스포츠를 통한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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