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동의 밤, 문화유산과 함께 빛나다

김백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8 08: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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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성북동 국가유산 야행, 10월 2일부터 이틀간 개최
역사와 예술이 만나는 '성북동에 그 가(家) 있다' 주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사전 예약 필수
성북구청장, 지역 문화유산 알리고 활력 더할 것 기대

 

성북구의 대표 야간 문화행사인 '2026 성북동 국가유산 야행'이 오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성북동 일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성북문화원이 주관하며, 성북구청이 28일 밝혔다.

 

2017년 시작된 이 행사는 평소와 다른 밤의 풍경 속에서 국가유산을 둘러보고 공연, 전시, 해설,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의 주제는 '성북동에 그 가(家) 있다'로, 집을 뜻하는 '가(家)', 거리 '가(街)', 아름다울 '가(佳)'의 의미를 담아 성북동의 공간과 그곳에 살았던 사람, 예술 이야기를 연결해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는 한양도성, 만해 한용운 심우장, 최순우 옛집, 선잠단지,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구본원, 이종석 별장 등 국가유산과 성북선잠박물관, 성북근현대문학관, 우리옛돌박물관, 예향재 등 문화시설에서 진행된다. 

 

공연으로는 지역 주민과 대학, 예술단체의 무대를 비롯해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공연, 지휘자 아드리엘 김의 클래식 공연 '선율이 머무는 가(佳)' 등이 펼쳐진다. 마켓, 아트페어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은 자유 관람이 원칙이며, 일부 체험, 공연, 해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세부 일정은 '2026 성북동 국가유산 야행'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동의 오래된 기억과 살아 있는 예술을 주민과 방문객이 가을밤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과 손잡고 성북동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지역에도 활력을 더하는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성북동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며,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이다.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해 성북동의 매력을 발견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북동의 문화유산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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